광주전남 봉축 점등식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광주전남 봉축 점등식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2013년 05월 11일 by jeungam

    광주전남 봉축 점등식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목차

 

순천 연꽃 문화재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한 봉축행사가 광주, 전남지역에서도 개최되었다.

 

광주동구불교협의회(회장 만효)는 지역 승가단체인 무등회, 광주전남불교신도회, 광주지역불교신행단체와 공동으로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아시아문화전당 앞에 불을 밝힌 이번 점등식 행사에는 현지스님(원효사 주지), 만효스님, 지각스님, 연광스님(증심사 주지)을 비롯해 김흥철 문화수도추진단장, 지용현 광주전남불교신도회 회장, 정영균 포교사단 단장을 비롯해 300여명이 대중이 참여한 가운데 봉행됐다.

 

만효스님은 봉행사에서 “부처님의 올바른 말씀이 광주시민을 비롯해 모든 생명들에게 꿈과 희망으로 다가가길 기원한다”는 말을 했다.

 

행사에는 광주지역 합창단(증심사, 원각사, 카일라스, 부루나)의 음성공양과 원효사 신도회의 떡 공양이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순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범일)는 지난 4월 27~28일 양일간 순천 조례 호수공원에서 ‘제7회 순천 등축제’를 개최했다.

 

역대 행사중 가장 화려하게 개최되었다는 평가를 받은 이번 행사는 27일 제5회 어린이·청소년 연꽃문화제가, 28일에는 조례 호수공원을 배경으로 불교문화 예술재가 화려하게 개최되었다.

 

첫날은 미래의 꿈나무들의 잔치였다. 연꽃문화제에는 어린이 백일장 사생대회와 청소년들의 노래와 댄스, 악기 경연대회인 B-POP 오디션 축제가 개최되어 많은 어린이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28일은 봉축행사의 백미인 등축제가 봉행됐다. 행사는 불교문화 경연대회, 비빔밥 2013그릇 무차만발공양 등 공연 등에 이어, 식전행사로 대승유치원 공연, 연꽃문화제 시상식에 봉행됐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된 등축제는 설운스님(선암사 주지)의 개식선언에 이어, 부처님 모시는 의식(선암사 범패), 춤공양(노정은 무용단), 도량석(법고, 목어, 운판, 종송), 삼귀의, 육법공양, 불교의례, 점등,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무상스님(송광사 주지)은 법문에서 “봉축행사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등축제에는 불교의 네가지 가르침인 고집멸도를 형상화한 장엄물이 설치되 일반인들에게 불교의 내용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구례사암연합회(회장 영관, 화엄사 주지)도 지난 5월 2일 구례경찰서 앞 로터리에서 봉축장엄물 점등식을 봉행했다.

 

아기부처님이 연꽃위에서 탄생게를 이야기하는 모습을 담은 이번 봉축장엄물 점등식에는 영관스님을 비롯한 화엄사 대중스님들과 서기동 구례군수, 신도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행됐다.

 

영관스님은 봉행사에서 “이번 부처님 오신 날은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많은 이들에게 전해져, 모든 생명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을 통해 깨다름의 공동체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