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증심사 템플앱 개발 모바일 포교에 나서

광주 증심사 템플앱 개발 모바일 포교에 나서

2012년 09월 20일 by jeungam

    광주 증심사 템플앱 개발 모바일 포교에 나서 목차

광주 증심사 연광스님

광주 증심사 템플앱 개발 모바일 포교에 나서

 

“'temples in my hand', 이제 스님들의 법문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이용하세요”

 

광주 증심사(주지 연광)가 불교계 최초로 사찰안내와 법문 동영상을 탑재한 템플앱(temple application : 사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프로그램)을 지난 11일 개통하고 모바일 포교에 나섰다.

 

증심사가 개통한 템플앱은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사찰에 비치된 QR코드를 대면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증심사의 역사·문화재, 사찰안내 파노라마, 큰스님과 주지스님 법문, 템플스테이, 법회 등을 동영상으로 접할 수 있다.

 

연광스님은 “지금 세계는 스마트폰으로 모든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 시대가 되었다. 불교도 이런 환경에 맞추어 불교의 다양한 모습을 쉽고 빠르게 전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홈페이지 개설 의미를 설명했다.

 

증심사 템플앱은 인터넷 홈페이지와 별도로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아이폰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존 인터넷을 통한 접속과 QR코드 접속을 모두 지원한다.

 

제작을 담당한 불교미디어연구소 바라밀다원 박종삼 대표는 “이번 템플엡에는 사찰 전체를 파노라마 형식으로 촬영하여 입체감 있는 사찰 모습을 일반인들에게 전달하도록 중점을 두었다”며, “특히 최근 사찰들의 스마트폰 서비스가 문자 위주의 서비스였다면, 증심사 템플앱은 다양한 사찰의 동영상을 탑재하여 이용자의 편의로 도왔다”고 밝혔다.

 

증심사는 이번 모바일서비스 개설과 함께 경내와 사찰에서 발행하는 사보, 명함 등 인쇄물에 QR코드를 삽입할 예정이다.

 

증심사에서 시작한 템플앱은 스마트폰 사용자 3,000만 시대에 새로운 포교방식으로 각광받을 예정이다.

 

특히 많은 탐방객이 찾는 사찰이지만, 제대로 된 불교안내가 없었던 점에 비추어 보면 그 활용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증심사가 위치한 무등산은 한해 1,000만 명이 방문하는 한국내 몇 안 되는 산으로 증심사에는 600만 명의 시민들이 사찰을 지나간다. 특히 봄·가을에는 대규모 초·중·고 학생들의 문화재 탐방을 오고 있다. 증심사는 이번 템플앱의 개통으로 사찰 곳곳에 QR코드를 설치하여 누구나 스마트폰을 대면 홈피에 접속하여 사찰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연회에 참석한 이영자 신도회장도 “그동안 증심사를 일반인들에게 알리는데 자신이 없었다. 특히 자녀들에게 사찰을 설명하기 힘들었는데, 이번 모바일 홈페이지가 개통되어 집에서도 쉽게 보여줄 수 있어 너무 반갑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 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