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불교협의회, 화순에서 진각국사 추모제 및 학술대회 개최

생활불교협의회, 화순에서 진각국사 추모제 및 학술대회 개최

 

 

순천 송광사 소장 진각국사 진영

조계종 제2세 국사인 진각국사 추모제가 전남 화순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생활불교협의회(회장 대현)는 오는 8월 13일 화순군민회관에서 '혜심 진각국사 열반 767주기 추모제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진각국사의 탄생지이기도 한 화순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오전 11시 추모제(영산기능전수자 거산스님, 법장스님)에 이어 오후 1시부터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학술대회에는 ▷진각국사의 생애와 불교사적 위치(이희재 교수_광주대) ▷진각국사의 간화전(최성렬 교수_조선대) ▷진각국사의 선시(정상기 교수_호남대)의 주제발표와 원응스님(백양사), 현불스님(생활불교협의회 총재)의 토론이 진행된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대현스님은 “진각국사는 화순을 대표하는 가장 큰 어른인데, 그동안 지역에서 스님의 사상을 계승하는데 미흡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스님의 가르침을 대중화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혜심 진각국사는 고려 중기의 국사로 지눌스님의 제자로 수선사 제2세가 되어 지눌스님의 뒤를 이어 간화선(看話禪)을 크게 떨쳤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