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수선사 창건법회

장성 수선사 창건법회

2012년 07월 24일 by jeungam

    장성 수선사 창건법회 목차

 

장성-수선사-창건법회

장성 수선사 창건법회

사찰 창건과 함께 종단등록을 마쳐 귀감이 되고 있는 수선사가 창건법회를 봉행했다.

최근 조계종의 대강백으로 잘 알려진 고운사 강주 각성스님이 사재을 털어 자신의 생가터를 사찰로 만든 뒤 종단에 기증한 수선사가 1년여의 공사 끝에 지난 8월 14일 창건했다.

이날 창건법회에는 혜승스님(고운사 회주), 각성스님, 호성 스님(고운사 주지)을 비롯해 고운사 본‧말사 주지스님, 부산 화엄사 신도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창건법회는 점안 봉불식을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경과보고, 인사말, 격려사, 법어,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법회에서 각성스님은 수선사의 종단 등록에 대해 “사찰을 종단의 공찰로 등록하는 것은 종도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본래 염불선을 전문으로 하는 사찰을 건립하려 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고향 생가 주변에 도량을 세우기로 결심했다.”며 “앞으로 지역불자들을 위한 좋은 전법도량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선사는 각성 스님이 지난해 전남 장성군 북위면 만무리에 위치한 자신의 생가 주변 토지 6611.57㎡(약 2000여평)을 매입, 1년여의 공사 끝에 창건한 사찰이다. 특히 수선사는 스님이 평소 꾸준한 강의와 법문, 출판 등으로 모인 사재를 보시해 세워진 사찰로 제16교구본사 고운사 말사로 등록되었다.

수선사는 현재 법당을 비롯해 요사채 등이 마련돼 있으며, 지역민들을 위한 수행도량으로 운영된다.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 지사장 양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