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해사, 봉선사, 실상사 학인스님들-근세교학의 뿌리를 찾아 순례법회 개최

은해사, 봉선사, 실상사 학인스님들-근세교학의 뿌리를 찾아 순례법회 개최

2010년 06월 04일 by jeungam

    은해사, 봉선사, 실상사 학인스님들-근세교학의 뿌리를 찾아 순례법회 개최 목차

근세교학의 뿌리를 찾아서
-은해사, 봉선사, 실상사 학인스님들 , 선사들의 얼 되새겨

조계종 전통교학 기관인 은해사 승가대학원, 실상사 화엄학림, 봉선사 능엄학림의 학인스님들이 근세 교학의 뿌리를 찾아 순례법회에 나섰다.

근세 한국불교 교학의 태두이며 강맥 전승의 주축이었던 석전 영호스님의 유적이 남아있는 선운사에서 석전스님의 수행과 사상, 그리고 유지를 조명하는 첫 번째 법회가 개최됐다.

6월 3일 선운사 세미나실에서 열린 첫 번째 순례법회는 은해사, 실상사, 봉선사, 수덕사, 선운사 등 각 교육기관의 학인스님과 재가불자 등 150여명의 대중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가졌다.

근세교학의 뿌리를 찾아 순례법회

은해사 승가대학장 지안스님의 개회사에 이어 봉선사 조실 월운스님의 법어와 선운사 승가대학장 법광스님의 ‘석전스님의 생애’ 소개, 지안스님의 ‘석전 영호스님에 대한 연구발표’ 가 이어졌다.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은 “순례법회를 통해 우리나라 강맥의 큰 줄기를 형성하고 있는 석전스님의 강맥 뿌리가 한국불교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운스님은 “근세교학의 뿔리찾기 법회가 너무 늦은감이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고 “오늘을 계기로 전통교학이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후진들이 더욱더 노력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근세교학의 뿌리찾기 순례법회에 동참한 스님들은 대웅전과 부도전, 조사전을 찾아 스님들께 참배하고 선운사 박물관을 참관했다.

               ▲ 봉선사 조실 월운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이 선운사 부도전을 찾아 석전 영호선사등 조사스님들의 부도에 참배하고 있다.

                ▲ 선운사 대웅보전앞에서 간단한 기념촬영.

 

                ▲ 월운스님과 은해사 승가대학장 지안스님이 조사전을 참배하고 조사스님들의 진영을 둘러보고 있다.